신줄은 부정하기 쉽지 않습니다. 버티다 결국 신내림을 받는 선생님도 많이 봐왔죠.
10월 인터뷰로 함께하게 된 정인 선생님도 그렇습니다. 신내림을 받는 기간 동안 공백이 길었던 선생님입니다.
빈자리였지만 내담자분들의 문의가 1년 반 내내 끊이지 않았습니다. 복귀 이후 공백을 채우듯 상담을 이어가고 계시네요.
신내림을 받았기 때문일까요?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인터뷰로 뵙게 되어 영광이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 시작합니다.
Q. 안녕하세요, 선생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정인: 안녕하세요, 타로 상담사 정인입니다.
제가 타로마스터가 된 과정을 되돌아보면 집안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외가 집안이 대대로 불교에 스님이 몇분 계신터라 어릴때 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손잡고 절에 열심히 따라다녔습니다.
그리고 막내 이모님과 어릴때부터 친분이 두터웠고 저를 유난히 예뻐해주셨어요.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을 때부터 저에게 몇 살이 되면 지금 하는 일을 그만두고 타로와 사주 명리쪽으로 오게 될 거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귀담아 듣지 않았는데 그 나이가 되니 정말 타로와 사주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하던 일을 그만두고 타로 상담사의 길을 걷게 되었죠.
이모님의 권유로 시작한 타로 상담사의 길이 천직이라고 생각하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길을 진정성 있게 걸어가고 있습니다.
Q. 영이 발달하셨다구요?
정인: 저는 어릴때부터 남들이 보지 못하는 저승사자와 귀신을 종종 보아왔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보곤 한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제가 중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친구와 관련된 일인데요.
집안 부모님까지도 서로 친하게 지낼만큼 절친한 친구입니다.
어릴때부터 예뻐해주셨던 친구 아빠가 간암에 걸리셨고 4기 판정을 받아서 잠실 중앙병원에 병문안을 갔습니다.
아프신 분이라고 생각이 안들만큼 환하게 웃으며 맞아주셨는데 의사 선생님은 오늘 밤이 고비라고 하셨어요.
사실 실감이 잘 안나더라구요.
병문안 마치고 친구와 이야기 나눈후 집에와서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 친구 아버님이 나타나셨어요.
순간 너무 놀래서 절친한 친구에게 연락을 했더니 방금전에 하늘 가셨다고 하시더라구요...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생생합니다.
마지막으로 예뻐했던 저를 보고 가신게 아닐까 생각도 들었어요. 설명할수 없는 일들이 세상에는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로 겪은 일은 저희 아빠가 평택 굿모닝 병원에 암으로 입원하셨을때였는데요.
의사 선생님이 오늘 밤이 고비라고 하면서 왼쪽 심장 혈관이 막혔는데 혈전 용해제를 쓸건지 말건지 물어보셨습니다.
만약 잘못쓰면 혈관을 뚫었을때 피가 솟구쳐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니 문서를 작성하고 혈전 용해제를 맞아야 한다고 하셨어요.
가족들은 모두 같은 마음으로 작성하고 싸인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새벽까지 이야기를 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 6시경 눈을 딱 떠보니 아빠가 단정하게 평소 즐겨 입으시던 정장을 입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보였어요.
너무 놀라서 다시 제대로 보려고 하니 안보이셨어요.
순간 직감으로 '아 아빠가 살아나셨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동생에게 병원에 한번 전화해보자고 했어요.
중환자실 갈 준비하고 있는데 오전 7시경 병원에서 전화가 왔어요.
살아나셨다면서 걱정말고 8시까지 중환자실로 오라는 말이였어요. 그 날 그렇게 살아나셔서 지금까지 잘 지내고 계신답니다.
저는 이렇게 보이고 들리는 부분이 강하다 보니 상담일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업장을 소멸하기 위해 주에 1~2번은 항상 절에 가서 마음 공부도 하고 명상도 하고 있고요.
저를 믿고 찾아주시는 내담자님들이 원하는 소원을 꼭 이루시고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소원초도 올리며 지내고 있답니다.
Q. 활동 기간이 기시잖아요? 기억에 남는 순간도 많을 것 같아요.
정인: 저에게 가끔 오시는 내담자님이신데요. 남친분과 장거리로 자주 만나지 못하고 한달에 한번 정도 만나신다고 해요.
그런데 최근에 남친분이 일이 바빠지면서 연락이 줄어들었다며 '혹시 이 사람이 나에게서 마음이 멀어졌나?', '나말고 연락하는 여자가 있나?' 별의별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남친이 오늘 회사에 일정이 있다는데 그냥 찾아가보고 싶다고 하면서 저에게 남친의 속마음과 찾아가면 어떨지에 대한 반응을 물어 보셨어요.
또 앞으로의 인연의 흐름도 여쭤보셨습니다.
저는 카드를 뒤집어본 후 내담자님께 걱정하지 마시라고, 오늘 찾아가셔도 좋다며 분명 반가워하실 거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도 계속 고민을 하시더라고요.
내담자님과의 소통중에 제가 모시고 계신 불사대신 할머님이 망설이지 말고 가보라고 강하게 말씀을 주셨어요.
남친분이 환하게 웃는 얼굴이 생생하게 보여서 함께 전달해 드렸고요.
저는 다시 한 번 걱정말고 다녀오라고 했어요. 가시면 얼굴도 보실수 있고 깜짝 등장에 굉장히 반가워하실거라고요.
두분의 흐름도 분명 이전보다 더 좋아지실 거라고 말씀 드렸어요.
그리고 늦은밤 남친을 만나고 와서 저에게 상담을 오셨어요.
선생님 말씀해주신대로 이야기를 나눠보니 속마음도 소름돋게 정확했고, 진짜로 반가워했고 주말에 만나자는 말을 듣고 안심하고 돌아왔다고요.
카드 잘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연신 말씀하시고 상담을 종료했어요. 보람도 가득했고 행복하더라고요.
저의 상담으로 이렇게 기뻐하고 좋아하는 내담자님을 보니 상담사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앞으로도 한결같이 진정성 있는 상담사로 소신있게 걸어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쉬는 기간이 있으셨잖아요?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정인: 저는 중학교때부터 평범하지 않았고 신의 기운이 너무 강해 신병을 꾸준하게 앓아왔어요.
집안에서도 저를 엄청 걱정했었죠.
집안 어른들이 스님이시고 친가쪽으로는 무속인분도 계신데다 신줄이 강해 저를 위해 기도도 많이 해주셨지만 결과는 신을 받아야 한다는 말씀이였어요.
그럼에도 견뎌오던 어느 날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질 못할 정도로 계속 아팠습니다.
결국에는 오랜 신병을 마감하고 신을 받게 되었답니다. 그 후로는 신병이 거짓말처럼 치유되었어요.
이러한 과정을 겪느라 사주나루 복귀까지 일년 반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이제 아프지 않고 건강하기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며 하루 하루 지내고 있습니다.
Q. 기도를 자주 다니신다구요.
정인: 저는 어릴때 부터 늘 할아버지 할머니 손잡고 절에 다녔어요.
절에가면 고향에 온 것 같고 마음이 평온하고 즐겁고 힐링이 된답니다.
저는 부처님과 신령님을 굳게 믿어요. 기도는 현세 구복적이면 안되고 평소에 꾸준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도의 힘을 느꼈던 건 과거 금전적인 문제로 어려울 때였어요. 간절하게 기도했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루어지면 기적이라고 했었죠.
너무 간절했기에 한번 해보자하고 기도를 한지 40일쯤 되었을때, 해결되지 않을 것 같던 일이 실제로 해결이 되었어요.
지금 다시 생각해도 하늘이 돕지 않았다면 해결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부처님은 용심을 본다고 하죠.
지금도 누군가를 위해서 기도를 할때는 상대방이 정말 행복했으면 하는 맑고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Q. 속마음을 잘 보시잖아요? 자점을 볼 때도 있으신가요?
정인: 속마음은 타로와 화경으로 동시에 보고 있다보니 적중률이 높아서 그렇게 입소문이 난 것 같아요.(웃음)
상담시 내담자님과 주파수만 잘 맞으면 상대방의 마음이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온몸으로 그 감정을 느끼곤 한답니다.
사실 저는 자점을 잘 보지는 않아요.
그러나 정말로 중대한 일이 있을때 기도를 하고 아주 가끔 보긴 하는데요.
소름 돋도록 맞았던 기억이 있어서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는 도움을 받곤합니다.

Q. 활동명에 특별한 뜻이 있을까요?
정인: 아, 정인요? 제 사주 시간에 천을 귀인인 정인이 있어요.
제가 나루에 처음 들어올때 사주 스승님께 아호를 지어달라고 말씀드렸거든요.
고민도 안하시고 정인으로 하라며, 제 사주와도 잘 맞고 저하고도 잘 어울린다고 하셨어요. 딱 제 모습이라고요.
듣는 순간 저도 좋다고 느껴서 정인으로 활동명을 정했답니다.
저는 공부하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래서인지 정인이란 아호가 더 정감가고 제 모습인것 같아서 마음에 들어요.(웃음)

Q. 10월 인터뷰를 수락하신 이유가 있다면?
정인: 저는 타로 상담사의 길을 10년이상 걸어오면서 저를 소개한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그래서 인터뷰를 주셨을때 너무 기뻤습니다.(웃음)
제가 근무하고 몸담고 있는 사주나루에서 잠깐이라도 저를 알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과거에도 현재도 다가 올 미래에도 저와 인연이 될 내담자님의 마음 속에 저는 내담자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사람으로 남고 싶어요.
이런 이야기를 듣는게 제가 상담사로써 걸어가는 목표이고 자부심이에요.
앞으로도 사주나루의 준법을 정직하게 지키면서 정도를 걸어가는, 따뜻하고 진정성 있고 소신있는 상담사로 오래 남고 싶어요.
다음에도 인터뷰에 초대해 주세요.(웃음)
한걸음 한걸음 행복을 향해 사주나루와 오래도록 함께하는 751번 정인이 되겠습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