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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10문 10답] 타로 마스터 '잎새'
2026-10-26

<사주나루 잎새 - 내담자 대신 직접 물어본 10가지>


* 모든 답변은 잎새 선생님이 직접 답변해 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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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Q. 오래 뵐수록 참 한결같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스스로 생각하는 잎새는 어떤 사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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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 : 저는 진심과 ‘현실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한 번 인연을 맺은 내담자라면 좋은 이야기만 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타로는 희망만 전하는 도구가 아니라, 지금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비춰 앞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래 함께한 내담자라도 카드가 보여주는 흐름과 현실적인 가능성을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듣기 좋은 말보다 도움이 되는 말을 선택하는 것이 저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가끔은 이런 성격 때문에 '조금 더 희망적으로 말해줄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담이 끝난 뒤 시간이 지나 “그때 선생님 말씀이 맞았어요”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진심은 솔직함에서 나온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됩니다.


내담자의 기분을 맞춰드리는 상담보다, 삶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상담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공감은 따뜻하게, 해석은 냉정하게, 조언은 현실적으로 전해드리려고 늘 노력합니다.



「Q. 지금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을 하고 계셨을 것 같나요?」


잎새 : 타로마스터가 아니었다면 아마 병원에서 임상영양사로 근무하며 상담을 하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늘 사람을 돕는 일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임상영양사는 환자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생활 습관을 함께 고민하며,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가는 직업이잖아요. 지금 제가 타로 상담을 하며 내담자의 상황을 함께 살펴보고 현실적인 해결 방향을 찾아드리는 과정과도 많이 닮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업은 달라졌지만,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상담자의 길은 지금도 변함없이 걷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의외로 잘했을 것 같은 일도 역시 상담을 기반으로 하는 직업이에요. 상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핵심을 정리해 드리며, 복잡한 상황을 쉽게 풀어드리는 것이 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분야에 있더라도 결국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는 일을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Q. 상담이나 공부를 꾸준히 이어오신 걸 보면 스스로에게 꽤 엄격한 편일 것 같아요. 실제로도 그런가요?」


잎새 : 저는 스스로에게 엄격할 때는 누구보다 엄격하고, 다정해야 할 때는 누구보다 다정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배우거나 상담을 준비할 때는 타협을 잘하지 않는 편입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조금 더 깊이 이해하자’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끊임없이 점검해요. 상담이 끝난 뒤에도 제 해석과 상담 방식을 돌아보며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복기합니다.


반면 사람을 대할 때는 조금 더 유연해지려고 합니다. 사람마다 상황도 속도도 다르니까요. 제 기준을 내담자에게 강요하기보다, 그분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현실적인 방향을 함께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엄격함과 다정함 중 하나를 선택하기보다, 상황에 맞게 균형을 잡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상담에서도 그 균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카드의 해석은 객관적으로, 내담자의 마음은 따뜻하게. 두 가지가 함께할 때 좋은 상담이 완성된다고 믿습니다.



「Q. 처음 인터뷰했을 때와 비교하면 시간이 꽤 흘렀잖아요. 그때와 지금, 스스로 가장 달라졌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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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 : 요즘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예전보다 더 많이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었구나’ 하는 거예요.


예전에는 제 삶을 잘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벅찬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로 상담을 하며 정말 다양한 삶을 마주하고, 누군가의 간절함과 아픔을 가까이에서 함께하다 보니 제 시선도 자연스럽게 달라졌어요.


그 뒤로 백혈병 환아와 초록우산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을 몇 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받은 따뜻함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점점 커졌기 때문입니다.


또 상담을 마친 뒤에는 내담자분들의 앞날이 조금이라도 평안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절을 찾아 초기도를 드리고 공양미를 올리곤 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상담은 최선을 다해 드리고, 그 이후에는 제 진심과 정성을 담아 좋은 기운을 빌어드리고 싶었습니다.


타로는 미래를 대신 살아주는 일이 아니라, 더 나은 방향을 함께 찾아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카드만 읽는 사람이 아니라, 내담자의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상담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 처음 만났을 때와 오래 알고 난 뒤의 인상이 꽤 다를 것 같아요. 실제로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듣기도 하나요?」


잎새 : 처음 뵙는 분들은 제가 차갑고 냉정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세요. 상담할 때 감정보다 원칙과 현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습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담이 끝난 뒤에는 이런 말을 가장 많이 듣습니다.


“선생님, 제 삶을 CCTV로 보고 말씀하시는 줄 알았어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타로는 단순히 카드를 읽는 일이 아니라, 내담자의 상황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연결해 해석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낍니다.


또 의외인 점은 상담이 끝난 뒤 내담자분들이 오히려 저를 걱정해 주시거나 응원해 주실 때가 많다는 거예요. 상담을 받으러 오셨다가 마지막에는 “선생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선생님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따뜻한 말을 건네주시죠. 그럴 때면 상담은 일방적으로 조언을 전하는 시간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이 오가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차갑게 보일 수도 있지만, 상담만큼은 누구보다 진심을 다하는 사람. 아마 그게 저를 만나고 난 뒤 가장 많이 달라지는 인상인 것 같습니다.



「Q. 지금의 나를 만든 선택 중에서 ‘이건 정말 잘했다’ 싶은 게 있다면 어떤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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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 : 살면서 가장 잘한 선택을 하나만 꼽으라면, 매달 절을 찾아 내담자분들을 위해 기도드리는 일을 시작한 것입니다.


상담은 제 역할이지만, 늘 마음 한편에는 ‘상담이 끝난 뒤에도 내가 해드릴 수 있는 일이 없을까?’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 마음이 자연스럽게 매달 절을 찾는 습관으로 이어졌어요.


절에서는 초를 밝히고 공양미를 올리며, 내담자분들의 앞날이 조금이라도 평안해지고 바라시는 일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기를 한 분 한 분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이 일이 상담의 결과를 대신 바꿔준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상담가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정성과 응원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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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보다 훨씬 ‘상담만 하는 사람’이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상담이 끝난 뒤에도 내담자의 행복을 함께 바라는 사람으로 조금 더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타로를 단순히 미래를 맞히는 일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상담은 카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 마음과 정성까지 담아 이어가고 싶습니다.



「Q. 반대로 지나고 나서 아쉬움이 남았던 선택도 있었나요? 그런 경험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편인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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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 : 의외일 수도 있지만, ‘가장 크게 후회한 순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쉬웠던 선택이나 부족했다고 느낀 순간은 있었어요. 하지만 지나간 일을 붙잡고 후회하기보다는 ‘그 경험을 통해 다음에는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는 편입니다.


타로 상담을 할 때도 같은 마음입니다. 누구에게나 후회되는 선택은 있지만, 중요한 건 과거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방향을 바꾸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 역시 실수나 부족함을 발견하면 인정하고, 더 배우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것 같아요. 그 선택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되었고, 그 경험들이 내담자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후회를 오래 품기보다 경험을 성장으로 바꾸는 상담가이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어제보다 더 나은 상담을 위해 꾸준히 배우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뭔가요? 최근 가장 푹 빠져 있는 것이나, 쉬는 날은 주로 어떻게 보내시는지도 궁금해요. 」


잎새 :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더 깊이 있는 상담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입니다.


상담이 없는 시간에도 카드를 자주 펼쳐봐요. 새로운 질문을 만들고 여러 방식으로 리딩해 보면서, 같은 상황도 해석의 관점에 따라 어떤 차이가 생기는지 계속 연구합니다. 특히 ‘어떻게 하면 내담자에게 더 정확하고 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까?’를 가장 많이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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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도 다양한 상황을 카드로 분석해 보고, 시간이 지난 뒤 실제 흐름과 비교하며 제 해석을 점검합니다. 쉬는 날에도 타로를 완전히 내려놓기보다는 공부와 연구를 하는 시간이 더 많아요. 누군가에게는 취미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상담에 대한 책임감이자 즐거움입니다.


좋은 상담가는 경험이 많은 데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며 스스로를 점검하는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어제보다 나은 해석과 더 깊은 상담을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Q. 처음 타로 상담을 받는 분들은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 몰라 긴장하기도 하잖아요. 그런 분들에게 잎새 선생님은 어떤 타로마스터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


잎새 : 처음 상담을 고민하시는 분들 중에는 “혼나는 건 아닐까?”, “부정적인 이야기만 듣게 되는 건 아닐까?” 하고 걱정하는 분들도 계세요.


사실 저는 혼내기 위해 상담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다만 카드가 보여주는 흐름은 좋든 아쉽든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려고 노력합니다. 듣기 좋은 말보다 내담자분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상담가의 역할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조금 차갑고 냉정한 사람처럼 느껴졌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상담이 끝난 뒤에는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알 것 같아요”, “저를 걱정해서 해주신 말씀이었네요”, “선생님이 제 편이라는 게 느껴졌어요”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처음 상담받는 분들에게는 ‘정확한 해석을 해주는 상담가’이기 전에, 진심으로 내 편이 되어주는 상담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잘된다고만 말하는 것도, 안 된다고 단정 짓는 것도 좋은 상담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현실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되, 그 안에서 가장 좋은 방향을 함께 찾아드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상담을 마치고 돌아가실 때 “혼난 것 같아서가 아니라,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 줘서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구나”라는 마음이 남는다면, 그걸로 좋은 상담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4년 전 인터뷰를 읽었던 분들도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실 텐데요. 지금의 잎새 선생님을 다시 소개한다면 어떤 말을 하고 싶으세요? 그리고 4년 뒤 다시 인터뷰를 한다면, 어떤 사람이 되어 있고 싶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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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 : 4년 전의 저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지금의 저를 이렇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여전히 진심은 그대로지만, 더 깊이 듣고, 더 깊이 해석하며, 더 큰 책임감을 가진 상담가가 되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가장 많이 달라진 건 상담을 대하는 마음입니다. 예전에는 좋은 상담을 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지금은 한 분 한 분의 삶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해 드리고 싶다는 책임감이 더 커졌습니다.


그래서 상담이 없는 시간에도 꾸준히 공부하고, 새로운 질문을 연구합니다. 내담자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도 놓치지 않으려고 해요.


4년 뒤 다시 인터뷰를 하게 된다면, ‘더 잘 맞히는 상담가’보다 ‘정말 믿을 수 있는 상담가’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실력은 계속 성장해야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누군가가 힘든 순간 가장 먼저 떠올리는 상담가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년 뒤에도 지금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진심은 더 깊게, 실력은 더 단단하게 쌓아가는 상담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타로는 한 장의 카드로 끝나는 상담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함께 고민하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그 마음만큼은 변하지 않는 상담가로 오래 기억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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