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나루 프라다 - 내담자 대신 직접 물어본 10가지>
* 모든 답변은 프라다 선생님이 직접 답변해 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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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프라다라는 활동명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
프라다 : 안녕하세요, 프라다입니다!
혹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아시나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데요.
앤 해서웨이의 사랑스러운 모습도 매력적이지만,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고 버티며 성장하는 여주인공의 이야기가 정말 묘한 카타르시스를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처음 060에 발을 들였을 때, 사주나루 입사가 너무 떨리고 낯설었어요. 그래서 이 영화 속 주인공처럼 잘 해내 보자는 마음으로, 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프라다'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Q. 선생님의 MBTI는 무엇인가요? 」
프라다 : 저는 간헐적으로 ENTP 성향이 드러나기도 하는 "ENFP"입니다.
상담 초기에는 내담자분의 상황과 감정에 너무 동기화되다 보니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몇 년이 지나면서 지금은 F와 T의 비율이 거의 반반으로 균형을 이루게 되었답니다.
아마도 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방어기제로 T 비율이 점점 높아진 게 아닐까 싶어요.
「Q. 타로를 보지 않는 시간에는 무엇을 하시나요?」
프라다 : 저는 상담하는 동안 제 에너지와 모든 기운이 내담자님에게 집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담 시간이 짧아도 종종 기운이 빠져나가는 느낌을 받곤 해요.
그렇다 보니, 책을 읽거나 산책을 나가거나 연구를 하며 외부와 단절된 채 저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이 종종 연락이 잘 안된다고 답답해하기도 해요.)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면 가끔씩 사랑하는 사람이나 친구와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술 한잔하는 시간도 가집니다.
「Q. 타로마스터가 아니었다면 뭘 하고 계셨을 거 같나요?」
프라다 : 아마 저는 심리학이나 철학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사람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처음에는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 삼아 타로를 접했는데, 입소문이 나면서 자연스럽게 이 길에 정착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제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공부에 대한 갈증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가장 많이 접하는 책들도 심리학이나 철학 같은 관련 서적들이랍니다.
「Q. 선생님이 생각하는 본인만의 리딩 장점이 있다면?」
프라다 : "명확하고 빠른 리딩, 효율성 갑"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내담자님의 시간과 코인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기에, 절대 아깝지 않은 상담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만큼 짧은 시간이더라도 많은 에너지를 쏟아냅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후기 중 하나는, 제가 논리적으로 핵심을 딱딱 짚어주는 모습이 마치 '논설위원' 같다고 하셨던 말이에요. 그 말이 제게 큰 인상을 남겼답니다!
「Q. 나를 표현하는 3글자가 있다면? 」
프라다 : "신호등"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내담자님들께 필요한 지침과 방향을 제시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신호등이 적색(정지), 황색(주의), 녹색(진행)으로 명확한 신호를 보내듯, 상담을 통해 내담자님들께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서 각기 다른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흐름'이라는 건 결국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좋게도, 나쁘게도 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상담을 받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Q. 아이덴티티 타로 카드는 무엇인가요?」
프라다 : 웨이트 0번 The Fool 카드를 가장 좋아합니다.
새로운 시작과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 즉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두려움 없이 새로운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용기, 그리고 그 용기가 '순수함'에서 비롯된다는 점이 매력적이지요.
물론, 가는 길에 장애물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저는 그 모든 과정이 실수와 배움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라고 믿어요.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카드는 제가 타로 상담을 할 때 내담자님의 상황에 편견 없이 다가가려는 마음가짐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0이라는 시작점에서 내담자님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실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지요.
「Q. 전문적으로 다루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프라다 : '성향 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하늘 아래 똑같은 사람은 없지요. 우리는 각자 다른 성격, 가치관, 그리고 생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게다가 처한 상황에 따라 받는 자극과 그에 대한 반응도 모두 다르기 마련입니다.
특히 감정이 얽힌 문제에서는 무조건적인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담자님의 성향(과 상대방의 성향)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자신 있으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활동 시간은 언제인가요? 」
프라다 : "최상의 컨디션으로 고품질의 상담을 제공하자!"
이런 저만의 고집과 완벽주의 때문에 정해진 고정 시간이 없는 점, 늘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담자님들을 최대한 많이 뵙고 싶어서 현재는 2~3일 단위로 채팅 예약 상담을 받고 있으며, 그 외에는 제 컨디션이 허락하는 한 수시 접속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요즘에는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Q. 사주나루에서 활동하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있다면? 」
프라다 : 모든 내담자님들과의 상담이 저에게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주파수가 맞는 내담자님들을 뵐 때마다 특히 더 큰 행복을 느껴요.
주파수라는 게 정말 있다는 걸 실감할 때가 종종 있어요.
비대면 상담이라 실제로 뵌 적도 없는데도, 내담자님께서 풍기는 느낌이 선명하게 다가올 때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 어떤 내담자님께 "왠지 명품 디X 느낌이 나요!"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분의 최애 브랜드였고 심지어 전날 그 브랜드 팔찌를 구매했다고 하셨어요.
또한 내담자님의 기운이 잘 느껴져서 엠비티아이를 정확히 맞춘 적도 있고, 친근한 단골 내담자님들께는 별명을 지어드리기도 해요. 신기하게도 떡볶이를 먹는 날이면, 제 소울푸드가 떡볶이라는 걸 아는 단골 내담자님이 찾아오시기도 하고요!
물론 첫 상담보다는 상담을 거듭하며 더 잘 맞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순간들은 저에게 크고 작은 행복을 선사해요.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저에게는 이 모든 것이 별거 아닌 듯하면서도 참 소중한 경험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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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탱탱럽라다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