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나루 홍사란 - 내담자 대신 직접 물어본 10가지>
* 모든 답변은 홍사란 선생님이 직접 답변해 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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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홍사란이라는 활동명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
홍사란 : 사주나루에서 지난 2년 4개월 동안 타로 마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홍사란입니다.
제 이름 ‘紅(붉을 홍) 絲(실 사) 爛(빛날 란)’에는, 저를 찾아주시는 소중한 붉은 실 인연인 내담자님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Q. 선생님의 MBTI는 무엇인가요? 」
홍사란 : 현재 저는 타로 마스터로 활동하며 ENFP 성향의 MBTI를 가지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제가 하는 일에 따라 MBTI가 변화하기도 하더군요. 큰 틀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각 업무가 요구하는 성격적 덕목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면서 일부 지표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 분석 업무를 주로 했을 때는 ENTJ였지만, 타로 마스터로 활동하며 ‘삶의 패턴(판단 J - 인식 P)’과 ‘판단 근거(사고 T - 감정 F)’ 지표가 변화했습니다.
사람들과 대화하고 정서적으로 교감할 때 행복감을 느끼는 저에게 ENFP는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처럼 느껴집니다.
「Q. 타로를 보지 않는 시간에는 무엇을 하시나요?」
홍사란 : 2024년 8월 인터뷰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상담 체력과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걷기와 독서를 루틴으로 삼아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요리도 제 취미 중 하나인데, 제철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한 끼를 나누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또한, 서점에 들러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고르고 읽는 것도 제 삶의 큰 즐거움이에요. 인문, 경제, 사회, 심리, 역사, 문학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관심이 가는 주제가 있으면 궁금증이 해소될 때까지 관련 책을 탐독하곤 합니다.
요즘에는 생성형 AI에 관심이 많아 AI 관련 서적을 집중적으로 읽고 있어요. 더불어, 범용 AI 툴을 활용해 심리와 AI의 콜라보레이션도 시도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중이에요.
「Q. 타로마스터가 아니었다면 뭘 하고 계셨을 거 같나요?」
홍사란 : 약 20년 동안 조직에서 재무와 투자 업무를 담당하며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특히 최근 몇 년간의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조직에 속해 일하는 것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핵개인(Nuclear Individual)’으로서 유동적으로 일하며 창출할 수 있는 가치가 얼마나 큰지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타로 마스터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이러한 경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제는 자유롭게 책을 쓰고, 콘텐츠를 제작하며 크리에이터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선생님이 생각하는 본인만의 리딩 장점이 있다면?」
홍사란 : 상담을 시작할 때, 내담자께서 주시는 질문에 대해 핵심 포인트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빠르게 전달해 드립니다.
또한, 내담자분이 궁금해하실 만한 연관 질문을 마인드맵을 그리듯 미리 카드를 뽑아, 이야기를 마치는 순간 통합적인 스토리로 리딩을 제공합니다. 이는 내담자분의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아껴드리고 싶은 제 마음에서 비롯된 방식입니다.
처음 저를 찾아주시는 내담자분들께는 주로 이런 방식으로 리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저를 자주 찾아주시는 내담자분들은 제가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상대방의 감정선과 모습까지 섬세하게 표현해주는 부분을 특히 좋아하신다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결국, 단시간 내 빠른 리딩을 원하는 내담자께는 간결하고 명확한 리딩을, 디테일하고 섬세한 리딩을 원하시는 내담자께는 그에 맞춘 ‘맞춤형 리딩’을 제공하며 만족감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나를 표현하는 3글자가 있다면? 」
홍사란 : ‘캔버스’예요.
어렸을 적, 화가가 되어 마음껏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꿈이 있었을 만큼,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캔버스 앞에 서면 세상이 고요해지고, 온전히 제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그 시간이 참 소중합니다. 그렇게 잡념 없이 몇 시간 동안 그림을 그리고 나면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깨끗하게 정화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무 한계도 두지 않으려는 제 자신과 무엇이든 그려갈 수 있는 하얀 캔버스가 닮아 있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합니다.
「Q. 아이덴티티 타로 카드는 무엇인가요?」
홍사란 : 타로 마스터로서 저를 가장 잘 나타내는 아이덴티티 타로 카드는 메이저 아르카나의 0번, ‘Fool’입니다.
이는 제 자신에게 한계를 두지 않고, 누구에게나 편견 없이 열린 마음으로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며 상담에 임하려는 제 태도를 잘 보여줍니다.
언제든, 어떤 질문이든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오시면 됩니다. (웃음)
「Q. 전문적으로 다루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홍사란 : 아무래도 가장 많이 다루는 주제는 연애운과 재회운입니다.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오랫동안 친구들의 연애 상담을 많이 해줬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웃음). 그 과정에서 마음과 심리가 궁금해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또한, 조직 사회에서 직장 생활을 오래 했던 영향인지, 취직 면접이나 직장 내 대인관계, 금전이나 사업운을 꾸준히 상담하러 오시는 내담자분들도 많습니다.
저는 특히 연애, 애정, 재회, 금전, 사업 등 어떤 분야든 구체적인 질문에 대한 리딩이 편안합니다. 단순히 “상대방 속마음이요”라는 질문보다는 “이런 상황에서 이 사람의 속마음은 어떤가요?”, “왜 그렇게 행동했나요?”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 원인과 이유를 상세히 설명해 드리는 것을 내담자분들께서 좋아해 주십니다.
「Q. 활동 시간은 언제인가요? 」
홍사란 : 주 활동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그리고 저녁 6시부터 밤 2시까지입니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오후 시간대에도 접속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접속 알림을 신청해 두시면, 가끔 오후에 접속한 저를 만나실 수도 있어요! (웃음)
「Q. 사주나루에서 활동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
홍사란 : 재회 상담을 드렸던 한 내담자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작년 가을,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상담 후기 답글로 청첩장을 보내주셨던 일이 있었어요.
그분은 당시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많이 힘들어하셨는데, 제가 걱정되어 상담 문의 알림을 켜 둔 채 잠들곤 했습니다. 혹시라도 위급한 일이 생기면 바로 상담에 임할 수 있도록 대비하기 위해서였죠.
상담 과정에서 남자친구분의 속마음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상황에 맞는 조언을 드리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노력했습니다.
결국 두 분이 재회하시고, 이제는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상담사로서 정말 행복했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