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 칼럼] 괜찮은 사람이어야만 해, 丙申日柱 > 사주나루 뉴스 | 사주나루

사주나루 뉴스
이달의 컨텐츠
[나루 칼럼] 괜찮은 사람이어야만 해, 丙申日柱
2025-04-17

丙申日柱 이야기에 '허세'를 빼놓고 말할 수 있을까요?


능력에 맞지 않는 명품 가방을 들고, 비싼 외제차를 끄는 그런 허세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파도 안 아픈 척, 힘들어도 여유로운 척,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 척, 썩 괜찮은 사람이어야만 하는 허세입니다.


행동력 하나만큼은 단연 최고에, 할 말은 꼭 하는 강인해 보이는 丙申日柱의 내면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오늘 이야기는 丙申日柱의 고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52fe7bbdb241a84cd42360dd7d627d84_1744858803_1678.png
 


─ ◆ ─



ㅣ밝은 빛은 그림자가 짙은 법, 丙申日柱



위에서 언급했듯 丙申日柱의 행동력 만큼은 60일주 중 최곱니다.


갑목(甲木)과 비교하곤 하는데 갑목이 자신을 위해 움직이는 힘이라면 병화(丙火)는 모두를 위해 움직이는 힘입니다.


이런 병화가 마찬가지로 행동 인자인 신금(申金)을 만나 편재(偏財) 작용이 되며 강한 목적성과 활동성을 가지게 됩니다. 


식재관(食財官)의 기질을 모두 가지고 있기에 지극히 현실적인 일주이기도 하구요.


'빨리빨리'의 나라인 대한민국에서 유리한 것은 있지만, 그렇다고 항상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행동과 선택이 항상 옳은 수 없는, 결국 丙申日柱도 한 명의 사람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고,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 丙申日柱의 강한 행동력 뒤에는 큰 책임감과 후회가 뒤따라옵니다.



52fe7bbdb241a84cd42360dd7d627d84_1744858829_8603.jpg
 


감정적 동요가 심한 건 성급한 선택이 많기 때문입니다.


충동적 물건 구매, 계획 없는 퇴사, 홧김에 하는 이별 모두 丙申日柱에게 많이 보이는 양상입니다.


주위에서 보면 겉으론 괜찮은 것처럼 보여도 내적으론 벼랑으로 내몰고 고독하게 만듭니다.


丙申日柱를 정말로 힘들게 하는 것은 현실적인 벽이 아닌 자신의 선택에 대한 대가이죠.


따라서 丙申日柱에겐 아프면 아프다 말할 수 있는 용기, 자신의 선택이 틀렸음을 인정할 수 있는 용기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명리학적으론 신중함과 폭넓은 지식을 가져다줄 인성(印星) 갑(甲), 을(乙), 인(寅), 묘(卯)가 있으면 좋습니다.


생각보다 몸이 앞설 때 막아줄 수 있는 신중함과 자신의 선택을 뒷받침해 줄 근거를 만들어 줄 테니까요.



─ ◆ ─



반대로 
丙申日柱를 주위 사람으로 두고 있는 분들에겐 힌트가 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들이 한 선택은 생각보다 성급한 판단일 수 있으며, 지금 이를 후회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는 뜻이겠지요.


다만 이를 콕 집어 자존심을 긁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모르는 척 말을 걸어주면 丙申日柱는 또다시 당신을 위해 앞길을 밝혀줄 겁니다.


-사주나루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