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 내 인스타를 염탐할 때 뜨는 대표 카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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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남친이 내 인스타 염탐할 때 신호」
◆[자스민]
[은둔, 회피 혹은 염탐]
'혹시 전남친이 제 인스타 염탐하고 있나요?'
3년 전 오프라인 상담을 할 때 찾아주신 여자분이 질문하셨어요.
"안녕하세요? 이제 상담을 시작할까요?"
"네, 남자친구와는 만난 지 1년쯤 되었고, 마지막으로 헤어진 건 한 달 전이에요.
연락 문제와 남친이 잠수를 자주 타서 다퉜고, 그 과정에서 감정적으로 지칠 대로 지쳐 결국 포기할 마음까지 들었어요.
그 무렵, 남친에게게 특별한 여사친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별 사이 아니라고 했고, 제가 그 얘기를 꺼낼 때마다 오히려 화를 내며 무시했어요.
하지만 그 여사친이 자주 연락하고 둘이 자주 만난다는 걸 알게 되었고, 우연히 그 여사친의 SNS에서 두 사람이 카페에서 마주 앉아 있는 사진을 보게 되었어요.
그 일을 계기로 의심은 점점 커져갔고, 남자친구와의 연락이 잘되지 않을 때마다 저는 온갖 상상을 하며 둘 관계를 의심하게 되었어요.
우리가 이렇게 자주 다투는데도 남친은 그 관계를 절제하거나 정리하지 않았고, 저는 그런 남자친구를 더 이상 이해할 수 없게 되었어요.
결국 우리는 큰 말다툼 끝에 이번엔 정말로 헤어지게 된 거예요.
그런데 선생님, 이 사람 연락 올까요?"
"네, 연락이 올거에요. 이번 달 말쯤이네요"
"혹시 그 사람이 저를 염탐하고 있나요? 저도 염탐하고 있거든요."
"거의 매일 염탐하고 계시네요."
카드를 보니 남자는 여자분 SNS를 드나들며 다른 남자가 생겼는지 염탐하는 중이었어요.
두 분 문제는 남자의 은둔, 회피 성향에 있었는데 어린 시절부터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에 존재감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얻는 성향이라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모두 옆에 두는 성향이었어요.
반면에 방어기제로는 본인이 피곤한 상황이 되면 정면 돌파하지 않고 회피하는 성향이 보였죠. 그러고는 상대방의 반응을 보면서 염탐하고 지켜보는 거죠.
점성학에서는 '은둔자 카드'는 '처녀자리'에 맞닿아 있습니다.
본인은 회피 성향이면서 상대방은 결백하며 완벽하기를 원하는 거죠. 그래서 의심도 하고, 몰래 염탐도 하시는 거예요.
내담자와의 상담을 끝내면서 저는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남자친구의 성향이 이러하니, 발전된 관계를 원하시면 서로를 비판하고 비난하듯 대하지 말고, 말과 목소리를 좀 더 부드럽게 하시기를 조언 드려요. 두 분은 재회가 가능합니다. "
그로부터 한 달 후에 여자분이 저를 찾아오셨는데요. 남자가 연락을 해서 다시 만나는 중이며, 그 여사친과의 만남을 끊겠다는 약속을 얻은 후였다고 해요.
타로 마스터로서 상담 중 확인하는 결과 카드에서 회피, 은둔 성향과 함께,
염탐하는 상황일 때 자주 등장하는 카드는 웨이트 계열
'9번 은둔자', '소드 5, 소드 7' '펜타클10' 등등. 다양합니다.
그리고 제 카드에서 특히 SNS 염탐 시 자주 보이는 카드는 '17번 스타'입니다.
외에도 여러 힌트를 얻는 카드가 많은데 이때는 타로 마스터의 직감으로 느끼는 예감, 그림에서 주는 영감과 카드와의 배열 관계에서 보이는 직관, 그리고 현재 상황에 대한 개인 상황 매칭으로 예측되는 결과물들이 주는 대답은 매번 색다를 수밖에 없고 독특합니다.
◆[초롱]
4원소의 성질을 조합하거나 특정 카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소드 페이지입니다.
재회 질문에서 먼저 헤어지자고 했던 남자가 여자의 SNS를 염탐하고 있느냐의 질문에서 100프로 보고 있다고 리딩 했죠.
그리고 며칠 뒤 선생님 말씀이 맞다면서 연락을 받았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올드 페이지 소드 카드를 보면 가까워지기 힘든 토끼와 아닌 척 몰래 촉 세우고 있는 소년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카드를 유심히 보면 습관처럼 상대의 상태를 살피고 촉 세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여기서는 소드의 성질로 번쩍이고 짧게 행동하는 에너지로 쉽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