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나루 히어로 - 내담자 대신 직접 물어본 10가지>
* 모든 답변은 히어로 선생님이 직접 답변해 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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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히어로라는 활동명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
히어로: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그 물음은 제 활동명의 시작이자, 지금도 마음속에 간직한 질문입니다.
상담 초창기, 한 내담자님께서 제게 이렇게 말씀해 주셨어요.
“오늘 선생님과 상담하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 여기에 없는 사람이었을 거예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모든 게 이해되었고, 이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선생님은 제 인생의 히어로예요.”
그 말을 듣던 순간, 보잘것없던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큰 충격과 감동 속에서 진짜 사람을 살리는 말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그때부터 삶의 전반적인 고민, 운의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들에 대해 더 깊이 이야기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공부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히어로처럼 살다 가는 삶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저는, 타인이 존재하기에 나의 존재 이유를 찾아가고 있는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왜 나는 신을 보며 삼라만상의 모든 것이 이해가 될까? 어릴 적부터 특별한 체질로 타인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곤 했습니다.
그 감각이 제 몸까지 힘들게 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 예민함 덕분에 내담자의 진심을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소통해 주시는 내담자님들이 계시기에, 저는 오늘도 감사하고, 진심으로 행복합니다.
「Q. 선생님의 MBTI는 무엇인가요? 」
히어로: 제 MBTI는 자주 바뀌긴 하지만, 대부분 INTP로 나와요.
분석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논리와 구조 속에서 개념을 탐구하는 걸 정말 즐깁니다.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성향이 강한 편이에요.
무엇보다 지식 탐구와 논리적 이해가 제 삶의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에, 배우고 연구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진심으로 즐기며 살아가고 있어요.
「Q. 상담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무엇을 하시나요?」
히어로: 저는 주로 집에서 지내며 조용히 공부하는 편입니다.
빈혈이 있어 활동적인 생활은 어렵지만, 그만큼 실내에서 그림을 그리고, 책을 읽고, 타로를 연구하는 시간이 제겐 일상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타로 상담사가 되기 전엔 미술 학원에서 선생님으로 일했기에, 그림을 그리는 일은 이제 저에게 습관이자 숨처럼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어요.
그중에서도 저는 수채화를 가장 좋아합니다.
물의 농도에 따라 변화하는 색감, 그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완성되는 그림들…
그걸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새 무아지경에 빠져 마음이 정화되는 걸 느끼곤 해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자타 공인 애니메이션 오타쿠입니다. 😊
애니 속 생생한 작화와 다채로운 색감은 저에게 무한한 힐링과 영감이 됩니다.
우울하거나 생각이 많을 땐 애니를 보며 마음을 다독이기도 해요.
요즘은 공부와 상담 분석에 더 많은 시간을 쓰다 보니, 애니를 자주 보지는 못하고 있어요.
내담자분의 흐름과 성향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타로는 물론 사주명리학까지 함께 공부하고 있거든요.
처음부터 타로와 명리를 함께 공부해 온 시간이 어느덧 수십 년, 그럼에도 여전히 공부는 어렵고, 그래서 더욱 깊고, 신기하고, 그래서 더더욱… 즐겁습니다.
「Q. 타로 마스터가 아니었다면 뭘 하고 계셨을 거 같나요?」
히어로: 만약 제가 신병이 없었고 원래의 삶을 그대로 살아갔다면 패션 디자이너가 되어 있겠죠?
옷을 만들고, 그리고, 입는 걸 정말 좋아했기에 자연스럽게 그 길로 갔을 거예요.
하지만 저는 지금의 삶이 훨씬 더 만족스럽습니다.
이 길을 걷지 않으려 부단히 버텼지만, 받아들이고 나니 너무나 편안해졌어요.
아마 이 생에는 평생 이 길 위에 살아가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어요.
저는 소박하게 사는 삶이 정말 좋아요.
하루하루를 만족하며 살아가는 것, 그 평범함 속에 느껴지는 소중함을 이제는 온몸으로 알게 되었기에 지금처럼 살아가는 일상이 참 즐겁고 감사합니다.
이런 제 마음을 담은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도… 정말 꿈만 같아요.
「Q. 선생님이 생각하는 본인만의 리딩 장점이 있다면?」
히어로: 성향 파악입니다.
성격이 곧 팔자라는 말이 있잖아요. 우리가 지금 힘들고 괴로운 이유는, 대부분 본인 성격대로 살지 못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성향을 알고, 타인의 성향을 이해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연애는 물론이고 금전, 진로, 적성, 결혼 등 인생 전반에서 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이 점을 인지하고 세상을 바라보면, 불필요한 갈등도 줄어들고, 나와 맞지 않는 타인으로 인해 상처받는 일도 없어집니다.
상대의 성향을 이해하면 모든 것이 훨씬 수월해지거든요.
그리고 제가 상담에서 가장 중시하는 건 궁합입니다. 궁성의 합이라고 하죠.
잘 맞는 사람들끼리는 신기하게도 자연스럽게 끌립니다.
반대로 안 맞는 분들은, 마치 전생에 원수였던 것처럼 이유 없이 부딪히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저는 궁합을 통해, 재회할 인연인지, 그저 악연인지 참고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이 모든 것도 저의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며, 모든 것에 100% 확신은 없다는 전제 아래, 열린 마음으로 상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답을 단정 짓기보다, 함께 방향을 찾아가는 방식이 제 스타일이에요.
무엇보다 저는 내담자님과 저를 동일시하는 편입니다. 같이 아파하고, 같이 기뻐하며, 함께 그 감정을 나누는 걸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늘 진심으로 소통하려 합니다.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당신과 마주하고 싶습니다.
「Q. 나를 표현하는 3글자가 있다면? 」
히어로: 비빔밥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비빔밥은 외국인들도 좋아하잖아요?
깔끔하고, 밥과 나물 반찬을 한데 모아 비벼 먹으면 하루가 즐겁지 아니한가요 ㅎㅎ
제 상담 방식도 비빔밥처럼 이것저것 조화롭게 섞여 있어요.
타로, 사주, 신점, 이 세 가지를 다 함께 사용하다 보니 이게 타로인가? 신점인가? 뭐지 하고 묘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어요.
사실 저도 가끔은 스스로가 좀 이해 안 갈 때가 있어요. 하하.
하지만 그만큼, 확률을 높이기 위해 혼자서 꾸준히 연구하고, 공부하고, 실험하듯 조합해 보며 마치 밥 위에 여러 재료들을 넣어 비벼보듯, 최선을 다해 상담의 조화를 맞추고 있어요.
그리고 내린 결론은 이거예요. 오, 조화롭고 맛있네,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네!
그래서 저는, 내담자님들께 제가 아는 모든 것을 알기 쉽게, 편하게, 맛있게(!) 전달드리고 싶어요.
「Q. 아이덴티티 타로 카드는 무엇인가요?」
히어로: 절제 카드입니다. (Temperance)
양손의 컵 사이에 물을 섞으며 균형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곧 내면과 외면의 일치, 의식과 무의식의 연결, 그리고 어느 한 곳에 결론을 내리기까지 거쳐야 하는 인내와 절제의 과정을 상징합니다. (지루한 과정이죠.)
이 카드처럼, 저는 상담을 진행할 때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기보다, 충분히 심사숙고하고 조화를 이루는 방식을 지향합니다.
때로는 희생이 필요한 과정일지라도, 그 가운데서 중심을 찾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언제나 내담자님들의 입장에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맞추며, 깊이 생각하고 판단하는 리딩을 합니다.
「Q. 전문적으로 다루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히어로: 모든 분야 다입니다 ^^
금전, 연애, 사업, 이사, 직장, 취업, 진로 적성 ... 살면서 일어나는 모든 부분이 아닐까요?
그럼에도 자신 있는 분야는 딱 한 가지만 고르라면... 아 어렵네요 두 가지 될까요?
금전, 사업입니다 ㅎㅎ
아무래도 제가 사업을 해 보기도 했고, 인생사 굴곡이 많아 그런지, 딱 한 가지만 정하기는 어렵네요
인생 자체가 롤러코스터 같아서 겪어야 할 시련은 다 겪은지라... 궁금한 건 물어봐 주세요 ^^
「Q. 선생님이 전문 분야를 다룰 때 활용하는 타로 덱을 소개해 주세요. 」
히어로: 저는 유니덱과 만신 덱을 주로 사용하며, 색채·오행·주역 덱을 기반으로 한 질문에 모든 카드를 돌려가며 통합적으로 리딩 합니다.
만신 덱은 내담자의 심리나 속마음을 볼 때 많이 활용하고, 색채 덱은 리딩의 시작 단계에서 내담자의 생각이나 감정 상태를 파악할 때 사용하고 있어요.
동서양의 덱을 편견 없이 함께 사용하며, 무엇보다 명확한 그림과 메시지가 있는 카드를 선호해요.
한 장의 카드만으로도 충분히 해석이 가능한, 직관적이고 분명한 이미지를 가진 덱을 중심으로 리딩하고 있어요 ^^
「Q. 사주나루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
히어로: 저의 첫 내담자님이요. 지금까지도 저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분이죠.
인생사 고민이 많았던 분인지라, 상담 내용 자체가 광범위해서인지... 저와 통하는 점도 많았고, 첫 내담자님이기에 소중한 것 같아요.
그분과 주기적으로 장 기간 상담했기에, 가장 기억에 남고, 그분께서 잘 되는 모습,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 제가 행복해집니다.
그리고 모든 내담자 님들은 제가 여기에 존재할 수 있게 하시는 분들이기에, 한 분 한 분 모두 소중합니다.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는 히어로가 되겠습니다. 내담자님들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