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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Q&A] 얄미운 여사친, 선생님이라면?
2025-07-28

여사친 문제, 한 번쯤은 겪어봤을 문제죠.


블로그에서는 대부분 여사친 하나 못 끊는 남자는 만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블로그 하나만 보고 이별을 결정하지는 마세요.


연애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선생님들께 여쭤봤더니, 답변도 제각각이었거든요.


천천히 읽어보시고, 지금 내 상황, 내 감정에 맞는 해답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 ◆ ─



「Q. 얄미운 여사친, 선생님이라면? 」



◆[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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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예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에게 아주 오래된 여사친이 있었거든요.


처음엔 별생각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둘이 너무 친해 보여서 불안해지더라고요.

‘음... 혹시나…?’ 하는 의심이 들면서 혼자 끙끙 앓은 적도 있었죠.

차마 물어보지는 못하고, 밤새 걱정만 하기도 했어요.


그러다 어느 날, 진지한 대화를 나눌 기회가 생겼고 이참에 여사친 이야기를 꺼내야겠다 싶어 용기 내서 물어봤어요.


그제야 남자친구가 여사친과 어떤 사이인지, 왜 그렇게 가까운지 자세히 설명해 줬고 제 오해도 자연스럽게 풀렸어요.

혼자 고민하느라 속 끓였던 걸 생각하면, 그때 얘기 꺼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대화를 통해 남자친구는 여사친을 대하는 태도에 신중함을 보여줬고, 저는 오히려 그에게 더 큰 신뢰를 느끼게 됐어요.


제 입장에서는 상대의 인간관계를 무작정 간섭하기보단 ‘나는 이런 부분이 신경 쓰인다’는 마음을 진심으로 표현하는 게 더 건강하고 효과적인 방법이었어요.


상대방은 내 감정을 모를 수도 있으니까요. 그 오해를 줄이는 건 결국, 대화에서 비롯된 신뢰라고 생각해요.


여사친으로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을 드릴 수 있는 카드 두 장을 뽑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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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타로 좌 ) The sun  / 우) 4 of Wands


● The Sun (진실의 시간 – 명확함)

강렬한 태양 아래, 손을 맞잡고 있는 두 사람.

이 카드는 솔직한 감정, 숨기지 않은 진심을 의미합니다.

불투명한 관계 속에서도 마음을 드러내고, 서로를 확인하는 용기를 말해줘요.


● 4 of Wands (이해관계로 맺어진 결혼 – 축하)

숫자 4는 안정과 평온을 의미합니다.

크게 흔들리지 않는 관계, 기본적인 신뢰가 자리 잡은 상태에서 나오는 카드예요.

다른 점이 있더라도, 같은 방향으로 걸어갈 수 있는 관계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누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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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신경 쓰여도 아무 말 안 하고 모른 척할 것 같아요.

하지만 계속 그러면 결국, “여사친 연락이 조금 불편해” 하고 조심스럽게 말할 것 같아요.


저도 찐 F에 유리 멘탈이라서요.

여사친이 계속 연락하면 멘탈이 와르르 무너질지도 몰라요.

남자친구를 못 믿는 건 아닌데, 그런 상황에서도 여자친구 입장을 이해해 주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만약 한 번 말했는데도 바뀌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자기가 좋을 대로만 행동하겠구나 싶어서 더 불안할 것 같아요.


그럴 땐, 화를 내기보단 그냥 연락을 끊고 잠시 동안 잠수 탈 것 같아요.

잠수를 타면 남자친구도 그동안 생각을 좀 하게 되겠죠.


사실 남자 입장에서는 여사친이 아무것도 아닌 존재일 수 있어요.

하지만 여자 입장에서는 그런 무심한 태도가 더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그리고 여사친도 생각이 있어야 해요.

상대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면, 내 연락이 누군가의 관계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걸 인지해야죠.


그걸 모른다면… 그건 배려 없는 행동이고, 자기감정만 앞세우는 거예요.


이 글을 쓰면서도 실제 그런 상황으로 마음고생 중이신 분들을 떠올리게 되네요.

가상 남친, 가상 여사친한테 화내며 글 쓰는 중입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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