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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칼럼] 사람을 가려 사귈 것, 계축일주(癸丑日柱)
2026-04-16

근묵자흑(近墨者黑), 먹을 가까이하면 똑같이 검어진다는 뜻입니다. 곁에 늘 좋은 사람을 두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이죠.


물론 모든 사람들이 사람을 가려 사귀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사주 구성에 따라 누굴 만나도 상관없는 사주가 있어요.


그러나 제가 계축일주라면 관계를 맺음에 있어 신중하게 결정해 볼 것 같습니다.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일주의 기운을 잘 쓸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나는 늘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는데?'라고 생각하신대도, 사람들과 헤어진 뒤 귀갓길에 느끼는 공허함이 계축의 특징입니다.


그렇다면 계축일주에게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오늘 일주론을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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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를 더 빛내주는 사람들」


구성을 보면 계축일주는 주변 사람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구성입니다.


생각이 깊고 차분하면서도 할 말은 꼭 해야만 하는 사람입니다. 수다쟁이는 아니지만 사람들을 편안하게 할 줄 아는 대화법을 아는 사람이죠.


이는 천간 계수(癸水)와 계수가 가진 상관(傷官)의 기운 덕분입니다. 축토(丑土) 지장간 비견(比肩),편인(偏印)의 도움을 받아 인성이 식상까지 자연스레 연결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는 계축은 적습니다. 계수 밑에 깔린 축토의 편관이 나를 극하며 항상 압박하기 때문이죠.


계축일주는 자기 확신의 발산이 중요한 사람인데, 편관 작용은 이를 어렵게 만듭니다. 이미 충분한 공감을 얻고 있음에도 더 큰 공감과 박수가 필요하게 만들어요.


밝은 빛엔 더 짙은 그림자가 있는 것처럼 계축일주는 한번 그림자에 갇히면 빠져나오기가 힘듭니다. 이 또한 축의 작용 때문입니다.


하고자 하는 용기만 있으면 해낼 수 있고, 이를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단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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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축일주에게 필요한 사람은 '할 수 있다'라고 말해주는 사람입니다. 정말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구분해 주는 사람이란 뜻이 아니에요. 말 한마디로 계축일주를 숨 쉬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그렇다 보니 강압적인 부모 밑에서 자라거나, 위로 형제자매가 많거나, 구박데기 역할이 되거나, 자존심이 센 배우자를 만난 계축일주의 삶은 불행합니다.


계축 나름대로 생각이 있을 텐데 주위 사람들 때문에 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좋은 부모, 좋은 스승, 좋은 친구, 좋은 동반자를 만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러니 만약 계축일주의 삶이 평탄하지 않다면 우선 주위를 둘러보세요. 나를 무시하거나, 바짓가랑이를 잡고 같이 늪 속으로 빠지는 사람이 있다면 과감하게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옆에서 내 편만 들어주는 사람들만 두란 거 아냐?'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틀린 말이 아닙니다.


좀 더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가지란 뜻이죠.


─ ◆ ─


당장 주위를 정리하라거나, 사람을 평가하고 미워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편관을 쓰는 일주이기에 모든 사람과 잘 지내라는 것, 사주가 좋으니 항상 잘 될 거라는 등의 꿈같은 이야기가 좋지 않은 일주이기에 경계하란 뜻이에요.


특히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배우자나 연인의 경우 정말 신중히 만나셨으면 합니다.


하얀색을 검은색으로 만들긴 쉽지만, 검은색을 다시 하얀색으로 돌리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사주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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